리셑 증후군
누구나 그렇겠지. 문뜩 새로 시작하고 싶은 것.문제는 정도일 것이다.
10년 후, 20년 후, 후회 되는 일들이 있다면.. 그 이유는 용기 부족일 것이다.
ㅇ 괴로운 일 피하기
- 문제를 담담히 마주보고, 달려 들어야 하는데 자꾸 피하게 된다.
문제에서 도망가려는 이런 태도는 종종... 리셑증후군으로 나온다.
그냥 새로 시작하려는 것, 이제까지의 일을 없던 것으로 간주하고 새로 시작하고 싶어하는 것.
나이가 들 수록, 하지만 사는 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해운 일들이 나 자신이며, 내가 앞으로 할 행동이 내 앞날의 모습이다.
나이가 들 수록,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 길어 질수록, 점점 더 나를 바꾸기 힘들 것이다..
그런 것 같다.
작은 성공의 기억들
문제는 이렇게 도망다니는 스스로가 정말 싫다.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회피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싫다.
필요한 것은 아마 성공의 기억일 것이다.
크진 않지만, 스스로를 뿌듯히 여길 작은 성공의 기억들.
내게 성공의 기억이라면 아마 이런 것이 될 것 같다.
일기를 1년동안 써본다던지,
혹은 가계부를 1년 동안 써본다던지..
혹은.. 뭐라도 좋다. 숨쉬고 잠자고, 밥먹는 것 이외에, 생리적인 것 이외에 무엇인가를 1년 이상 꾸준히 해 본 기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 것이 나를 조금씩 바꾼다고 느낄 때, 그때 좀 더 큰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큰 거 한방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정말 큰 것은, 작지만 꾸준한 것이다...꾸준한 것이 필요하다.
생활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
내가 한 예전의 선택들 위에서 오늘을 산다.
직업에 대해 힘든 점도 많지만, 좋은 점도 많다. 내 성격에 비춰 가장 좋은 점은 그래도 주기적으로 새로 무엇을 시작할 만한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것 같다.
태어나서 가장 오랫동안 해외에 있었다. 3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니.. 다시 내 삶을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 싶은 일, 혹은 해야 할 것 같은 일은 참 많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작은, 그렇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습관으로 만들만한 일들이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블로그도 한가지 일 것 같다.
블로그를 꾸준히 쓰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기록을 남기는 것, 그리고 그 기록을 통해 스스로에게 기운을 붇돋아 주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겠다. 힘내자.